일요일의 만찬.

[ 일상]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모두 사회생활을 하시고 동생은 역마살이 끼었는지 집에서 볼 수가 없어서 저 혼자 집에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루였는데요, 자정까지 제출해야 하는 프로젝트 때문에 선유도 출사나가자는 횽아들하고 나가서 사진도 못찍고 그냥 집에 쳐박혀서 프로젝트에만 주구장창 메달렸습니다.

아침을 10시 경에 먹고 14시 정도 되니 배가 고프더군요.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나 : "아버지, 배 고픈데 집에 먹을 만한 거 없나유?"

아 : "냉장고에 삼계탕 있으니 끓여먹어라~"

나 : "네."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냉장고? 삼계탕? 끓여먹어? -_-a

뭐..뭔가 연관성이 없는 듯한 단어의 조합으로 우리 아버지께서는 문장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냉장고를 뒤져보았지요...그랬더니 나온 것이 바로 이것!

 

오옷, 진짜 삼계탕이다!



 

정말로 삼계탕냉장고에 있었네요. 오나전 떡이다 싶어서 바로 뜯고 요리(?) 들어갔습니다.


 

끓이기 전의 삼계탕. 여기에 물을 조금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오옷 끓는다~! ♡ㅈ♡

 


 

그냥 먹으면 섭섭하기 때문에 저는 언제나 TV 앞에서 밥을 먹습니다. 오늘의 프로그램은 바로 이 것!

 

서지훈 VS 김구현. 신한은행 프로리그 오늘의 경기.

결과는 김구현의 승리로 STX가 승리를 챙겼죠.

 


 

간만에 삼계탕을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고 좋네요. 하악하악...

삼계탕 맛나게 먹고 프로젝트 미친 듯이 해서 결국 자정 15분전, 즉 11시 45분에 제출을 했네요. 다행입니다;;

 

문제는 저도 제가 무슨 소리를 써 놓은건지 모른다는 거죠. 후훗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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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린군 [2008/06/16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삼계탕이 저렇게도 나오는군화 짱인데
    난 그 머냐 가끔 8천원에 두마리파는 비리비리한 전기구이통닭 트럭같은데서 파는거
    그거 보이면 꼭 산다 맥주랑 먹으면 킹왕와아아아카짱짱짱짱

    • The+Muser [2008/06/16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 요새는 동네에서 잘 안보이던데
      어디가면 사먹을 수 있는거지 -_-?

      치킨엔 역시 맥주 우왕ㅋ굳ㅋ

    • 린군 [2008/06/16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몰라 우리집근처 대천마트쪽에 오던 트럭이 하나 있었는데 수익구조가 악화됐는지 요샌 안보이고
      영등포쪽엔 아직 많아서 가끔 놀러 갈 일 있으면 꼭 사오곤 하지 담에 보이면 니꺼도 사다주마

  2. [2008/06/16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라는 프로젝트는 안하고

  3. mk-ㅅ-) [2008/06/17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모르게 요리보고 흥분했다..